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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 블레이드는 어떤 직업일까?

by 로거덩 2024. 11. 15.

블레이드

블레이드의 직업 각인으로 잔재된 기운과 버스트가 있다.

주로 사용되는 각인은 원한, 예리한 둔기, 아드레날린, 돌격대장, 슈퍼차지, 저주받은 인형, 질량 증가 등

 

블레이드는 쌍검과 장검, 총 세 개의 검을 사용하는 데런 종족의 암살자이다.

항상 차분한 이성을 유지하고 날렵한 쌍검과 묵직한 장검에 혼돈의 힘을 담아 빠르고 절도 있게 적들을 공격한다.

특히, 쌍검과 장검을 활용한 연계 공격은 숨 쉴 틈 없는 공격을 난사해 적을 제압한다.

 

아이덴티티 블레이드 아츠:블레이드 아츠의 지속 시간은 최소 10초이며 오브 게이지 획득량에 비례해 최대 30초 지속된다. 블레이드 아츠 상태일 때 Z 키로 강력한 마무리 스킬인 '블레이드 버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블레이드 버스트 사용 시 피격 이상 면역 효과가 적용되고 블레이드 오브의 남은 개수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진다.

블레이드 버스트 사용 후 블레이드 아츠는 종료된다.

 

블레이드 오브는 적을 공격하여 적중시키면 일정량의 블레이드 오브 게이지를 획득.

오브 게이지를 획득해 1개 이상의 블레이드 오브가 완성되면 Z 키를 이용해 블레이드 아츠 상태로 진입.

 

오브 개수에 따라 블레이드 아츠의 효과가 강화된다.

  • 이동 속도 10% 증가
  • 공격 속도 10% / 15% / 20% 증가
  • 공격력 8% / 16% / 24% 증가
  • 발동 순간 마나 15% / 25% / 45% 회복
  • 발동 순간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 10% / 30% / 50% 감소
  • 각성기, 이동기, 기상기는 오브에 의한 쿨타임 감소 효과가 적용되지 않음

블레이드 클래스 시너지는 피해 증가 4% + 백/헤드 피해 증가 5%, 공이속 증가 최대 12.8%, 공격력 감소 최대 25%이며

체방 계수는 1,833이다.

 

블레이드의 장/단점

할 말이 많다. 매우 많다.

 

블레이드의 장점으로는 매우 높은 고점. 버스트와 잔재된 기운 각인 모두 dps 상으로는 최상위권에 머무는 직업.

딜링 능력이 뛰어나고 이론상으로는 기믹과 시너지, 딜까지 완벽한 육각형 직업이다.

하지만 두 개의 직각 모두 구조적 한계 때문에 최고점 플레이 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금손 호소인이 매우 많음. 로스트아크에서 몇 안 되는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플레이가 가능한 직업이다.

 

잔재된 기운은 아크패시브를 빼놓을 수 없다. 아크패시브 이전엔 버스트였다면 아크패시브 이후 잔재된 기운이 압도적이다. 깨달음 4 티어 메인 노드에 '극한의 몸놀림'을 찍게 되면 블레이드 버스트가 지점 공격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지점 공격은 보스를 관통하는 성능을 가졌고 약점 노출 즉, 어디서든 백어택 판정이다.

거기다 잔재 블레이드 특성상 딜 비중이 분산되어있지만 버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1,2위 이기에 버스트가 어디서든 백으로 적중한다는 메리트가 매우 크다.

 

블레이드의 두 각인 효과는 모두 극 특화, 치명 / 사멸 세트로 세팅한다.

아크패시브 활성화하기 전에는 버스트를 아크패시브 이후 잔재된 기운을 추천한다

 

우선 버스트 블레이드를 추천한다.

보석 효율도 좋은 편에 속하고, 버스트스킬의 멸화 보석만 레벨 높이고 스택 쌓을 스킬들의 홍염 보석만 맞추면 효율이 나온다. 세팅 효율과 비용을 고려하여 블레이드의 각인은 버스트를 많이 추천하는 편.

몰려있는 딜을 활용한 극한의 뽕맛을 느낄 수 있다. 스택을 쌓은 뒤 각종 효과까지 받은 버스트 스킬은 모든 클래스 스킬 중에 손에 꼽을 만큼 강력한 한방 딜을 갖고 있다. 반대로 허공에 버스트 날리면 그대로 투사 직업이 된다.

기억하자 버스트만 꽂히면 된다. 다른 스킬이 몇 번 빗나가는 정도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버스트를 제외한 일반 스킬들은 전부 버스트 스택을 채우는 용도이기 때문이다. 메인 딜링 스킬 몇 개가 있지만 이 메인 딜링 스킬들도 버스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셈. 백어택에 60 스택 버스트만 박아 넣으면 잔혈. 기믹이 발동되면 스택을 쌓는 극한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직업이다.

 

항상 인기순위에 상위권으로 들어가는 블레이드. 인기 있는 이유가 있다.

 

단점. 발동이 엄청 느린 편. 두 직업각인 모두 주력기들은 발동이 비교적 느린 편이다.

슈퍼 차지 잔재인 경우 삼신기 모두 차징 기술이라 보스의 패턴에 따라 허공에 날릴 수 있다.

즉발 잔재는 비교적 덜 한 편. 하지만 즉발 잔재의 주력기도 선딜이 꽤 길다. 버스트는 주력 스택 스킬인 블리츠 러시, 블레이드 댄스가 시전시간이 긴 편이고 버스트의 발동 시간이 느린 편이다. 아츠 버프로 거의 상시로 공격 속도를 증가시켜 위안이 된다는 버스트 블레이드.

또한 아덴인 아츠의 쿨타임 감소 시스템이 문제다.

특화 계수에 따른 스킬들의 쿨타임 감소 효과가 적용받는다. 문제는? 남은 쿨타임 비례 감소다.

전 직업 중에서 속행, 단심 같은 쿨감 요소의 효율이 압도적인 꼴찌. 쓰는 사람 있나 모르겠다. 쓸 룬이 없으면 쓰겠지 싶음.

특히나 이게 각종 쿨감 기믹들의 경우, 다른 직업은 쿨감의 효율을 그대로 받아 주력기를 난사하며 딜 뻥튀기시키지만

블레이드의 경우 기믹의 효과를 받거나 말거나 딜사이클이 변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효율이 매우 낮은 편.

 

큰 문제는 캐릭터 자체에 문제가 있다. 구조적 문제 중에 아이덴티티 게이지의 회복량이 특화 특성이 높아야 좋은데,

특화 수치의 피해량 증가는 버스트에만 붙어있다. 효율이 엄청 구리다. 여기서 웃긴 건 각인 자체에 버스트 스킬의 피해량 감소가 붙어 있다. 아이러니함. 특화를 포기하자. 그럼 긴 스킬 쿨타임 때문에 딜 사이클이 안 돌아간다.

 

게이지 수급량이 높은 스킬이 한정되어 있는데 빗나갔다. 사이클 돌리는 중 3 버블 운영이 안된다.

진짜 웃긴 건 '남은 쿨타임 비례 쿨감'이다. 홍염 보석과 단심, 속행룬과 신속 스탯 효율이 아예 안 나오는 수준.

 

극악의 딜 압축률과 기믹까지 수행해야 하는 사멸 지속 딜러.

높은 기믹 이해도를 갖고 있는 유저면 상관없지만 뉴비가 하기에는 잔혈 딜러지만 투사에 머무를 것.

 

지속 딜러는 쿨타임 없이 계속 때려 박아야 하는데 사멸 딜러로서 백 포지션을 잡지 않으면 딜이 반토막 난다.

계속 때려야 하는 직업인데 포지셔닝까지 요구되는데 로아 레이드 보스들이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어 줄까?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다 쳐본다. 근데 머리를 계속 빙빙 돌린다. 정신 나간다. 

 

짧게 써보려 했으나 안 된다. 아직 할 말 많지만 여기까지 읽어준 것만으로 감사하다.

그래서 님 본캐 블레이드? 아니다. 배럭이다. 블레이드는 배럭이지.

 

결론. 애정을 갖고 키우고 잔재는 아크패시브 활성화되면 하자.

곧 모든 구간 아크패시브화 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 본캐급으로 올려서 아크패시브 켤까 생각해 봤지만 역시나 배럭으로 남겨둬야겠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느라 감사합니다.